토플·토익·경시대회 경력 입학사정관 전형서 제외(중앙일보,200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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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숙 | 등록일 | 09.12.27 | 조회수 | 301 |
토플·토익·경시대회 경력 입학사정관 전형서 제외
내년 대입(2011학년도)부터 대학들은 수험생의 토플·토익 점수와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입학사정관 전형에 반영할 수 없게 된다. 또 계층 간 위화감 조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해외 봉사활동 실적과 사설 기관의 고액 캠프(리더십 프로그램 등) 참여 경력도 반영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사교육에 매달리는 일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3회 중앙일보-한국교육개발원 교육포럼'에서 이 같은 방침을 처음 공개했다.
안 장관은 “대학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공교육을 통해 길러진 장점을 중요하게 평가해야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며 “사정관 전형에서 사교육 유발 요인이 발견되는 대학은 예산 지원 등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학·과학을 비롯한 각종 경시대회가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기보다는 입시를 위한 '상장 제조기'로 변질되고 있다”며 반영 금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교과부는 조만간 입학사정관 전형 요소 중 '사교육 유발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최수태 교육선진화정책국장은 “토플·토익 등 공인 영어성적은 일반 수험생이 정상적으로 준비하기가 어려운 사교육 유발 요인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각 대학에 반영하지 말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학 특기자를 뽑는 '글로벌 전형'이나 어학 전공 등 일부 분야만 토플·토익 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200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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