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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수험생의 겨울방학 수능학습 전략(중앙일보.2009.12.22)
작성자 김은숙 등록일 09.12.27 조회수 213
[중앙일보 MY STUDY] 이치우 비상에듀 평가연구실장

예비 고3 수험생들의 겨울방학 학습 성공은 학습 순위와 시간 배분에 달려있다. 객관적인 기준없이 자신이 좋아하고 공부가 잘되는 영역만을 편식한다면, 2개월만 행복하고 나머지 10개월은 힘들게 보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과 능력에 따라 실현 가능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년간 전국 연합학력평가 영역별 백분위 성적으로 겨울방학 학습전략을 짜 보는 것도 좋다. 아래에 예시한 A군의 경우,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가 가장 많은 영역에 학습 우선 순위와 학습 시간 비중을 더 둬야 한다. 학습 순위는 평균백분위가 낮은 순(수리>언어>외국어)으로 정하고, 학습 비중은 백분위 차이(최대-최소)가 큰 영역순으로 한다.
 
일반적인 겨울 방학 학습 전략을 언어, 수리,외국어 영역으로 나눠 살펴보자.

언어= 비문학 제재의 경우는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해 구체적 자료에 적용하는 유형,또는 관련 상황이나 정보를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유형이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다. 이런 유형은 지문 독해 능력뿐 아니라 '보기' 형식으로 제시되는 각종 자료나 연계 내용에 대한 해석 능력도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어휘·어법 문항은 우선, 문법 교과서에 나오는 어법 관련 사항을 개괄적으로 학습하고, 평소 자신만의 어휘·어법 노트를 만들면서 정리하자. 또 각종 시험에 나오는 어휘·어법 관련 문제를 뽑아 풀면서 자료 유형이나 형식에 대한 감각도 익혀 둬야 한다.

수리= '가'형을 응시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으려면 기하 부분, 즉 '공간도 형과 공간좌표' '벡터'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지 말고 주어진 조건들로 만들어지는 도형의 모양이 나 위치 등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 해결력 문항은 어려운 개념을 묻기보다 쉬운 개념을 여러 개 통합해 묻는 경향이 많다. 대비하려면 교과서를 통해 개념 학습을 명확히 한 후, 여러 교재를 풀어 개념 통합 문항이나 다단계 풀이 문항 등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무턱대고 풀어 나가기보다 효율적으로 풀기 위한 실마리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외국어(영어)= 빈칸 추론은 글의 핵심(주제)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냐가 문제해결의 관건이다. 첫 부분에 빈칸이 있는 경우, 예시나 부연 설명에서 일관되게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면서 답을 찾는다. 뒷부분에 빈칸이 있는 경우, 인과 관계의 형식을 갖는 글이 제시되고 전체를 요약하는 능력을 묻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엔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춰야 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평소 주제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추상적인 소재의 글을 자주 접하며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9-12-21 11:4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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