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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겨울방학 5가지 학습전략(매일경제.2009.12.26)
작성자 김은숙 등록일 09.12.27 조회수 234

 

 

크리스마스도 지나갔다. 이제 'D-320'.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수능 시계 소리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한다. 예비 고3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여느 때의 방학과는 사뭇 다르다.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들 한다. 그렇다고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공부할 수는 없다.

영역별 학습 순서와 시간 배분을 어떻게 수립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1년 동안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역별 백분위 성적을 모두 기록해 보자. 최댓값과 최솟값 차이가 가장 큰 영역이나 평균 백분위가 낮은 영역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내년 입시는 수험생의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다, 현행 입시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여서 그 중요성이 더 커졌다"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잘 점검하여 기본실력을 충실히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고3들의 겨울방학 학습전략을 살펴보자.

 

◆ (1) 확실한 목표를 세워라

= 수능 준비를 시작할 때는 확실한 목표부터 세우는 것이 좋다. 목표를 미리 설정하면 그에 맞는 수능 학습계획과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다.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강한 의지로 힘든 수험생활을 견뎌낼 수 있다. 반면 목표의식이 없으면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슬럼프에 빠질 때 낙심하기 쉽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자신의 현재 위치와 성적 향상 가능성을 잘 고려해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목표 대학, 목표 과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 (2) 기본 개념 정리에 집중하라

= 기본 개념 정리를 등한시하고 문제풀이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이 있다.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겨울방학은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단계다. 기초를 다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 개념 정리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두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과목별로 기본 개념서를 정해두고 다른 문제집에서 학습한 내용들을 한 곳에 정리하면 자신만의 체계를 세울 수 있다. 개념정리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적극 활용할 만하다. 개념이 흔들리지 않아야 성적이 흔들리지 않는다.

 

◆ (3) 취약과목을 집중 공략하라

= 언어, 수리, 외국어 중 자신이 가장 취약한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취약과목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또 틈틈이 점검하고 꼼꼼하게 정리하는 수고도 들여야 한다. 겨울방학은 취약과목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만약 이 시기에 취약과목을 공략하지 못한다면 수험생활 동안 그 과목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른 과목 학습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 (4)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라

= 2학년 때까지는 학교 내신 시험에 익숙했다면 이제부터는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수능시험은 문제의 유형과 용어, 지문의 활용 등이 학교 시험과는 다르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능시험은 기존 유형과 체계를 따르는 선에서 출제된다. 특히 2010학년도 수능에서는 기출 문제 유형과 소재가 상당수 유사하게 나왔다. '기출문제가 수능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교재'라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 동안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 수능 스타일에 적응하면 내년 3월에 치르는 첫 학력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5) 대입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입시플랜을 세워라

=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실천할 자신만의 입시플랜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겨울방학, 3학년 1학기, 여름방학, 3학년 2학기, 수능 이후로 크게 구분해 시기별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와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방학 중에는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계획을 세우자. 학교 수업, 내신 시험, 수시모집 지원, 대학별고사 대비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은 모든 수험생에게 동일하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조급해 하기보다는 남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최용성 기자]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9-12-25 15: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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