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토탐방 3회차 속리산 종주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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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상철 | 등록일 | 14.11.09 | 조회수 | 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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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토탐방 프로그램 3회차를 성료하였습니다. 탐방장소: 속리산 화북 탐방소-문장대--문수봉-신선대-비로봉-천황봉-법주사 이동거리: 14.5km 이동시간: 9시간 02분 참가자: 학생 30명, 학부모: 5명, 교사: 5명, 산악전문 강사: 법1명 [[산행일지]] 08:00 출석체크 08:05 버스출발 09:30 속리산 화북 탐방소 도착 11:35 문장대 도착 12:10~13:00 점심 13:30~14:00 신선대 도착 및 휴식 15:00~15:20 천황봉 도착 18:10 법주사 도착 18:10 ~ 18:50 법주사 관람 19:00 버스 출발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길목에 서있는 속리산은 화북분소로 들어가는 입구 길가에 단풍나무들을 의젓하게 늘어놓고 가을의 여운을 찐하게 붙잡고 고운 색깔을 맘껏 뽐내며 우리를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화북 분소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마치고 시작한 산행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청원고인들의 숨을 턱밑까지 차오르게 하였습니다만 휴식과 간식으로 가볍게 문장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문장대에 오르니 구름이 꽉차있어 왜 옛이름이 운장대였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늦가을의 토요일이라서인지 탐방객의 수가 너무나 많아 문장대위에서의 기념촬영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발도장만 찍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장대를 내려와 점심을 맛나게 먹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천황봉을 향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구름위의 산책! 아니 구름 속의 산책이었습니다.
구름과 함께 천황봉을 향하는 발걸음은 학생들의 대화소리, 노래소리, 게임하는 소리로 더더욱 신이 올라 있었고
우리의 진행방향 오른쪽은 법주사를 포함하는 충북땅! 우리의 진행방향 왼쪽은 경북 상주시 화북면이라 도간의 경계를 걷는 학생들의 마음은 높은 고도에 놀라고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신기해하고 어떤 조각품보다도 뛰어난 속리산의 기암괴석에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천황봉에 도착하니 그 좁은 정상에 또다시 많은 탐방객!
그래도 기념촬영은 한컷!
하산을 하여 300여m를 내려와 헬기장에 도착하여 구름이 걷힌 맑은 속리산을 맘껏 감상하며 남은 간식을 먹고, 단체 사진도 촬영하고, 개인별 사진도 촬영하고 속리산의 마지막 가을을 즐겼습니다.
이제는 하산! 한 명의 남학생이 용변이 급하다고^^ 그래서 김학분(충북 산악연맹 전문 강사)선생님의 인솔하에 남학생은 먼저 스피드 하산! 여학생은 제가 인솔하여 정상 속도 하산!
17시 30분이 지나자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고 우리는 준비한 랜턴으로 길을 밝히며 18시 경에 법주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밤이 내려앉아있는 법주사는 얼마 안되는 기도하시는 분들과 스님들의 목탁소리로 조용하고, 정갈하고, 절제된 산사의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과 팔상전, 쌍사자 석등, 마애불을 보고 해설을 하고선 버스에 올라 학교를 향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밤이 되도록 14.5km에 이르는 코스를 9시간에 걸쳐 함께 해준 학생들과 학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충북산악연맹 김학분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산행은 11월 15일 민주지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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