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의 명물 플래시 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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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재훈 | 등록일 | 14.05.31 | 조회수 | 1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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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1학년들의 2학기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위한 플래시 몹이 지난 토요일(5.31) 청원고 광장에서 열렸다. 감동과 환희 그리고 눈물이 함께한 살아있는 발표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본다. 청원고에 입한한지 딱 3개월이 지났지만 벌써 우리 아이들은 수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자라왔다. 지난해 청원고에 꿈을 두면서 역사상 가장 열심히 공부하여 청원고에 합격하던 날의 환희를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진단평가의 습격! 그리고 기숙사 낙방! 어이없어하는 나! 다시 이를 악물고 공부한다.
그리고 3월달! 대망의 청원고에 입학! 입학 첫날 야자시간의 엄숙함속에서 다른 학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청원고의 혼을 몸으로 느낀다. 정숙하다 못해 적막감이 감도는 자습시간에 머리가 쭈뼛쭈뼛서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청원고는 다르다. 청원고인은 다르다는 청원고의 DNA를 느끼며 하루하루 열과 성으로 공부한다. 3월 모의고사와 4월 모의고사를 보면서 울컥한 마음에 한없이 울기도 했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수없이 질문하고 또 질문하며, 질곡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선생님과 상담하며 한참을 울고나니 개운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자! 이제 중간고사! 청원고에 올때 내신을 잘 딸려고 온것은 아니지만, 대학입시에 직결되는 내신이니 몰입하고 또 몰입한다. 첫시간 생활과 윤리! 아~ 청원고는 생활과 윤리마저 어렵구나~ 둘째날 마지막 시간 수학 시험!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어려울수도 있구나! 수학 시험을 최고의 클라이막스로 하여 중간고사는 끝났다. 휴~ 하는 순간 몰아닥치는 과제연구, 각종 동아리 활동, 수행평가! 이러다 보니 벌써 기말고사 한달전이다. 3개월을 지나왔을뿐인데 벌써 1년이 지난 느낌이다.
나는 왜 청원고를 선택했는가? 그 이유가 어떻든간에 그 선택은 내가 한 것이다.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그 선택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도전만이 있을 따름이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성장한다. 친구를 보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그리고 내 스스로를 채직질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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