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학생이 ‘하나로’ 청원고 사제동행 마라톤 실시

□ 청원고등학교(교장 곽노선)는 2013년 9월 29일(일) 충북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청원 생명 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마라톤 행사’를 가졌다.

□ ‘사제동행 마라톤’은 청원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개교 때부터 7년간 지속되어온 행사로 이번 대회에는 학생 398명, 교직원 42명, 학부모 20명이 참여하였다.

□ 대회당일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하프, 10km, 5km 코스를 선택하고 출발 전 준비 운동을 함께하며, “세계로!, 미래로! 으뜸 청원고!”라는 구호를 외치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처음 마라톤을 경험한 학생들은 달리는 동안 힘이 들어 넘어지기도 하고, 지처 걷기도하였다. 그럴 때마다 교사와 학생들을 서로를 일으켜 세우고, 격려하는 과정 속에 사제 간 정을 몸으로 느끼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참가자 전원이 완주에 성공하였다.

□ 특히,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 기원을 담은 선배들의 응원 문구를 가슴과 등에 달고 뛰는 모습과 학부모가 함께 나와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모습은 ‘사제동행 마라톤’이 열정과 화합의 학교 공동체 만들기 행사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주었다.

□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마라톤에 참여해 많이 힘들었지만 사제동행 마라톤을 통해 명확한 목표와 끈기 있는 노력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힘든 과정을 선생님과 함께 하며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곽노선 교장은 “사제동행 마라톤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인내와 끈기의 정신을 내면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랑·존중·배려의 인성을 함양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