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 ‘자율형 공립고’재지정

향후 5년간 명품교육을 위한 날개를 달다

 자율형 공립고중 전국 1위인 청원고등학교(교장 곽노선)가 앞으로 5년간 자율형 공립고로 재지정되어 교육활동에 더욱더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게 되었다. 청원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초빙 교장제, 교육과정 자율 운영, 100퍼센트 교사 초빙등 질 높은 교육으로 공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청원고등학교는 전국의 수많은 학교들이 벤치마킹하는 대상학교로 인정받아 왔다. 청원고는 자율형 공립고 이외에도 창의인성 모델학교, 기숙형 고등학교, SBS 미래학교 선정, 좋은 학교 및 행복학교 박람회 선도학교 등으로 명품 교육을 바라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 ‘淸心 ․ 正道’를 교훈으로 휴대폰, 흡연, 학교 폭력이 없는 3無 학교로 학생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학교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인문계는 전국 6위, 자연계는 전국 27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요즘에는 지난 1학기때 국가적 재난으로 하지 못했던 각종 교육활동을 2학기에 적절히 안배하여 시행중이다. 지난 9월 23일부터는 3박 4일간 국토순례체험행진을 다녀왔고, 1학기때 하지 못한 체육대회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한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로 운영하였으며, 전교생 마라톤 및 글로벌 리더십 캠프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올해에는 충북의 명산 탐방 프로젝트에 응모하여 당선됨으로써 학생들에게 호연지기의 기상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지 5년째 되는 올해 청원고는 자율형 공립고 재지정을 받기 위해 착실히 준비를 해왔다. 지난 학기초부터 재지정을 위한 각종 서류를 꼼꼼히 챙겨 제출하였으며, 5월에는 도교육청 실사단의 현장 실사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9월 서울에서 교육부 심사위원들과의 최종 질의응답을 통해 청원고의 미래에 대한 포부와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제 청원고등학교는 명실상부한 충북지역의 공교육 선도학교로써 지금까지 해온 역할에 날개를 달고 충청권을 아우르는 명품학교로 비상할 일만이 남아있다.